최근 경찰과 관련된 일련의 사건들이 줄을 이으면서 경찰이 무조건적인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러나 엄밀히 따져보면 그 비난의 대상이 일부경찰의 문제이지 전부는 아니라고 본다.
물론 경찰직은 일반부처 공무원들과는 그 성격이 다르다. 사법권을 떠나서 도덕과 청렴이 그 어느 누구보다 더 중요시되는 조직임은 두말할나위 없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지만 잘못을 행한 당사자가 분명 그 책임을 져야하지 일부의 문제로 인해 전체가 그 책임을 짊어진다는것은 문제가 아닐수 없다
어떠한 조직이라도 조직원의 잘못된 행적에 대해서는 반듯이 엄중한 처벌이 뒤 따르고 있다. 또 한 그 행위에 적합한 조치는 분명히 이루어지고 있지 않는가?
자정을 넘은 도심의 지구대(파출소)
시민들의 화풀이 장소로 잘못 인식되고 알려져(?)있는 그곳에는 몸도 가누지못할정도의 취객들이 내뱉는 고함소리와 함께 폭행. 시비 및 기타 범죄 등으로 파출소로 끌려온 행위자들로 인해 시끌벅쩍하다
그리고 그 현장에서 이루 말할 수 없는 고초와 시련은 말할 것도 없고 격무에 지쳐가면서도 묵묵히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경찰관이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술 취한 운전자 차량에 매달려 가면서도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경찰이 있고 강·절도범의 흉기에 피습당해 순직하거나 부상당해 치료중인 경찰도 부지기수이다
비기오나 눈이오나 혹한의 추위는 물론 열대의 뜨거운 열기에도 굳건히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책임을 다하는 경찰관..
이 모두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책임을 다하는 경찰관들이다. 더욱히 우리가 위험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경찰관을 먼저 찾지 않는가?
이처럼 경찰에 대한 고마움과 필요성을 잘알면서. 평소 격려의 말 한마디 없다가 조직에 조그마한 흠집이라도 생겼다치면 때를 놓칠세라 무조건적으로 경찰관에 대한 비하와 폄훼를 외치는 것은 문제가 아닐련지!
그동안 필자는 그 어느누구보다 가까이에서 경찰에 대한 사실적인 모습을 바라보며 취재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경찰을 이해하게됐고 그 속에서 고충과 고뇌를 수없이 보아왔다. 이에 필자는 13만 대한민국 경찰은 열심히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을 다하며 최선의 노력으로 근무하고 있다.고 당당히 증언해주고 싶다.
따라서 이제 더 이상 경찰관을 폄훼하는 행위는 경찰관 조직의 사기 및 국민치안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더 이상 갑론을박(甲論乙駁)은 바람직하지 않다.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지듯이 공직자로서 윤리확립을 위한 자정결의를 통해 대한민국 경찰이 스스로 변모해질것이라 생각되는데.
그 같은 생각이 결코 필자만의 생각은 아닐것이다..
